연준에서 보낸 금리 시그널에 따라 미국 국채가가 출렁입니다.
국고채가 금리와 가격은 기준금리와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국채의 개념, 금리와 가격, 기준금리와의 상관관계를 포스팅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채 개념
국채 금리와 가격
기준금리 상관관계
국채 개념
국채
국가 국회의 의결을 얻어 공공 및 재정 투자, 융자 조성을 위해 발행하는 차용 증서
개인 간의 거래에서 돈을 빌릴 때 차용증을 써주죠.
국가에서도 이렇듯 부족한 재정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서 돈을 빌리며 차용증을 발행하는데 이를 국채라고 합니다.
한국은행이 실무적인 발행업무를 취급하고 있으며, 1년, 2년, 3년, 5년, 10년, 20년, 30년, 50년물이 있습니다.
가장 활발히 유통되는 3년 만기물이 있으며, 시장금리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국채는 총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 국고채 : 나라의 곳간을 채우는 채권으로 국채 중 가장 많은 발행량을 차지
- 재정증권 : 일시적인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발행되는 만기 1년물
- 국민주택채권 : 주택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으로 1종, 2종 채권 등으로 구성
- 외국환평형기금채권 : 환율안정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 외평채
국채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국고채는 미리 공고된 정기 발행 예정일에 발행되며 경쟁입찰방식에 의해 유통됩니다.
국가가 보장하는 채무이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아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국가가 안정적인 자금확보로 성장을 해서 국채 발행으로 후대에 부과한 빚을 줄여나가며 새로운 국채 발행을 통해 물리고 물리는 형식인데요, 돌려 막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적정 수준 이상의 발행량을 가져가게 되게 되면 악순환으로 연결되다가 더 이상의 국채를 발행할 수 없을 정도가 되는 것을 디폴트라고 합니다.
이론상으로 보았을 때, GDP 성장률 5%, 국채금리 3% 수준에서 운용된다면 해가 지날수록 GDP에서 부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집니다.
또 발행주체가 국가이기 때문에 인플레와 저금리를 유도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죠.
하지만 대부분의 국가가 저성장 국면에 들어섰기 때문에 국고채는 계속 발행하게 되고, 갚을 능력이 점점 떨어지면 안정성이 떨어져 금리가 치솟게 됩니다.
국채 금리는 7%에 달하면 10년 뒤 갚아야 할 원리금이 원금의 2배가 되는 시점에 달하게 되어 마지노선으로 보입니다.
가장 가까운 과거에는 그리스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국채 금리와 가격
국채는 채권으로, 일반 자산과 달리 금리와 가격이 반대로 움직입니다.
채권에서의 금리는 수익률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채권은 만기가 정해져 있고, 만기 시 가격이 발행 당시에 확정되어 나가기 때문에 채권을 취득할 수 있는 가격이 내려가는 경우 더 적은 돈으로 만기 시에 같은 금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익률(금리)은 상승하게 되고,
반대의 경우에는 더 높은 가격으로 취득했는데 만기 수익금은 똑같기 때문에 수익률(금리)은 하락하게 됩니다.
기준금리 상관관계
금리는 크게 두 개가 있습니다.
- 표면금리 : 채권의 권면에 표시되어 있는 금리, 즉 증서에 박혀있어서 변하지 않는 금리
- 시장금리 : 금융시장에서 채권별 금리를 발표하는 것, 즉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수시로 변하는 금리
채권의 경우 표면금리로 결정되는 채권 수익은 그대로인데, 시장금리가 상승하면 상대적으로 수익률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에 수요가 감소하며 기존에 발행한 채권의 가격은 하락하게 됩니다.
이렇게 가격이 낮아진 채권 시장에서 기존 발행한 채권은 만기 전 거래가 일어날 때 상대적 수익률이 올라가는 것으로 채권 금리가 높아지는 것이고, 새롭게 발행되는 채권은 발행 기관에서 투자 매력도를 높여야 되기 때문에 채권 수익률을 높여줄 수밖에 없습니다.
시장금리가 높을 경우, 국채에 투자하면 오히려 손해이기 때문에 국채 수요가 낮아져 국채가가 낮아지게 되는데 국채 거래를 위해서 새로 발행하는 국채 금리는 시장금리에 맞춰 올라가게 됩니다.
시장금리가 낮을 경우, 국채 투자 수요가 높아질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국채가가 높아지고, 국채 수익률은 반대로 떨어지게 됩니다.
이번 3월 FOMC 결정에 따라 연내 3회 금리 인하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시사되었는데,
현 시장금리는 높지만 인하 기대감이 선반영 되어 곧 국채 수요를 높이게 되었고, 국채가 상승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정리하자면, 국채 금리는 기준금리와 같은 방향성, 가격은 기준금리와 반대로 나타나게 됩니다.
국채의 개념, 가격과 금리, 기준금리와의 상관관계를 알아보았습니다.
국채가 안전자산이라고 여겨지는 이유는 만기가 있어 수익이 보장되고, 국가의 보증 상품이기에 안정성이 어떠한 금융상품보다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만기 이전에 거래를 할 경우, 채권 가격 하락 리스크가 있게 되는 거죠.
지금처럼 고금리가 유지되다가 금리 인하 시그널을 보일 때 가격이 낮고 금리가 높게 책정되는 채권 투자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가격이 올라갈 여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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