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전쟁, 코로나 등의 영향으로 공급 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국제 유가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국내 소비자 물가에 환율과 국제 유가가 미치는 영향도, 환율과 국제 유가 간 상관관계, 국제 유가상승 추이 및 변수, 국내 소비자 물가 전망을 포스팅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환율과 국제 유가의 영향도
미 달러 강세와 국제 유가 상관 관계
국제 유가상승 추이와 변수
국내 소비자 물가 전망
환율과 국제 유가의 영향도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달러 강세) 기업의 원재료 슈입 가격이 올라가 생산자 물가와 소비자 물가의 상승으로 이어진다.
또한,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내 소비자 물가의 주요 품목에 해당하는 공업제품과 석유류는 국제 유가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게 된다.
미국의 긴축정책 속 환율 상승과 수급 불균형에 따른 국제 유가의 상승은 국내 소비자 물가를 높이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미 달러 강세와 국제 유가 상관관계
금리 인상 등의 효과로 미 달러 강세 흐름을 보일 때 각국 통화 기준 국제 유가가 상승하기 때문에 원유 구매력과 수요가 위축되면서 국제 유가가 하방 압력을 받습니다.
미국이 에너지 순수입국이었던 과거에는 이러한 국제 유가 하락이 교역 조건을 개선시켜 무역 흑자를 이끌어 내면서 강달러 충격이 일부분 상쇄되었습니다.
하지만 16년도부터 미국이 에너지 순수출국으로 전환됨에 따라 유가상승이 오히려 미국의 교역 조건을 개선시켜 강달러 현상을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 상승 추이와 변수
서부텍사스원유(WTI) 값이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중순 배럴당 68.61달러까지 떨어졌던 WTI 값은 약 18% 뛰었습니다.
중국의 석유 수요의 증가와 더불어 러시아 정유 공장 가동 중단 우려가 제기되면서 나타난 결과입니다.
국제 유가상승 변수를 살펴보면 수요 측과 공급 측으로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수요측면에서는 중국의 제조업 지원과 유럽의 비축유 재구축 움직임으로 인한 석유, 구리 등의 원자재 가격의 강세가 예상변수로 예측되며,
공급 측에서는 OPEC+의 감산 정책의 장기화와 전쟁으로 인한 주요 수송로 운송 차질이 주요 변수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생산량을 늘리고 있는 만큼 유가가 소폭의 변동성을 가지고 움직일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긴 합니다.
이는 곧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이라는 정책적 측면이 변수가 됩니다.
당선될 경우 텍사스 등의 석유 업계 지원에 적극적인 공화당 정책에 따라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면서 국제 유가가 안정을 찾아갈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국내 소비자 물가 전망
수입물가지수는 소비자 물가의 1~3개월 전 선행지표로 여겨지는데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소비자 물가 지수는 과일 물가 폭등으로 다시 3%에 오른 상황으로, 국제 유가상승 소식은 불안한 물가 곡선을 야기할 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또한, 누적적자를 해소하지 못한 한국 전력은 국제 유가상승이 전력 도매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점에서 위기설이 나올 수 있습니다.
총선 이후 3분기가 되어야 전기요금 현실화가 가능한 상황으로, 국제 유가가 전기 요금 상승 압력에 힘을 싣게 되면 이 또한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연결됩니다.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서 미 달러 강세와 국제 유가가 쌍방으로 물가 상승 압력을 주고 있습니다.
미 달러 강세가 국제 유가를 낮추던 과거와는 달라진 현 상황에서 정부의 적극 대응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국내 소비자 물가가 잡혀야 금리 인하 시그널이 떨어질 텐데 불안정한 상황이 빠르게 마무리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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